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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동입국심사 이용 조건

희야네 2022. 7. 20.

영국은 유럽연합과 미국 여권을 제외하면 외국인에 대한 입국심사가 까다로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인의 입국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입국 심사대가 영국에도 도입되었는데요, 2019년부터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사람도 자동 입국심사대를 이용해서 과거보다 빠르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영국 자동입국심사 이용 조건과 방법에 관한 글 입니다.

영국 자동입국심사(ePassport Gates)란?

전자여권을 소지한 영국 입국자중 만 18세 이상의 승객들은 사전 등록 없이 입국장 내에 위치한 E-passport gate를 이용하여 이민국 직원과 인터뷰 없이 여권 스캔 및 안면인식 절차를 거쳐 입국할 수 있는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입국심사가 30분 - 1시간 정도 단축되며, 기내에서 별도로 입국서류를 작성할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는 영국 국민, 유럽연합 국가 시민외 11개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 외 11개 국가 - 호주, 캐나다, 아이슬란드, 일본, 리히텐슈타인,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대한민국, 스위스, 미국

대한민국 국민이 영국의 자동입국심사인 e Passport Gates를 이용하기위해서는 아래의 조건을 반드시 만족해야 합니다.

반드시 전자여권을 소지할 것. 전자여권이 아닌 구 여권은 여권 유효성 판독을 위한 스캐너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자동입국심사대를 아예 이용할 수 없습니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일 것. 만 12세 ~ 17세의 청소년은 성인 보호자를 동반해야만 영국 자동입국심사대를 이요할 수 있습니다. 단, 청소년을 동반할 경우 심사관의 추가 질문에 대비해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영문서류나, 법적인 보호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반 아동이 만 12세 미만일 경우에는 성인이 자동입국심사대 이용 조건이 되더라도 입국 심사관을 만나 입국심사를 받아야만 합니다.

위의 2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도 입국 심사관과 대면 심사 후 영국에 입국해야만 합니다.

2022년 현재 영국 15개 공항과 철도역에서 자동입국심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이나 철도역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