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동북아시아에 위치한 나라 특성상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일부 이웃국가를 제외하면 국제선 비행은 최소 거리가 4,000km부터 시작하며, 인천 - 뉴욕 노선은 비행거리만 무려 11,000km에 달하며, 14시간 20분을 비행해야 합니다.
반면 국내선은 국토가 좁아 대부분 비행거리가 500km이하로 짧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국토가 넓은 나라들은 국내선 비행거리가 국제선보다 더 긴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국내선 항공편으로는 비행거리가 가장 긴 미국의 트랜스컨티넨탈 루트(Transcontinental Route)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트랜스컨티넨탈 루트란?
트랜스컨티넨탈 루트(Transcontinental Route)는 미국 대륙 동서를 횡단하는 비행 노선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국토면적이 약 983만㎢에 달해 국내선으로 2-3시간 이동하는 것은 흔한데요, 그 중에서도 뉴욕 - LA, 보스턴 - LA,
뉴욕 -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 샌프란시스코 이 4개 노선은 직항을 이용하더라도 비행거리가 4,000km이상에 비행시간만 6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초장거리 국내선으로 트랜스컨티넨탈 루트로 불립니다.
이 4개 노선이 장거리 국내선 가운데서도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용 승객에 있습니다.
2019년 기준 LAX - JFK의 이용 승객만 4백만명에 달하는데, 뉴욕의 경우 유나이티드 항공은 뉴저지에 위치한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 항공편이 출발하기 때문에 이 승객을 합하면 연간 5백만명 이상이 LAX - NYC 노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뉴욕 - 샌프란시스코 노선 약 350만명, 보스턴 - LA 노선 300백만명 등 연간 1,500만 명의 승객이 트랜스 컨티넨탈 루트를 이용하며,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항공 등 미국 3대 항공사는 물론 사우스웨스트, 하와이안, 젯블루 등 미국 내 주요 항공사는 이 노선을 주력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트랜스컨티넨탈 항공은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할 경우 6시간,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할 경우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이 구간만큼은 풀플랫 비즈니스석을 장착한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석 티켓 또한 비싼 편으로, 뉴욕 - LA구간의 비즈니스 좌석은 최소 $1000부터 $2000사이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구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컨티넨탈 루트 운항 편수
뉴욕(JFK, EWR) - 로스앤젤레스(LAX) 하루 평균 45편
보스턴(BOS) - 로스앤젤레스(LAX) 하루 평균 17편
뉴욕(JFK, EWR) - 샌프란시스코(SFO) 하루 평균 35편
보스턴(BOS) - 샌프란시스코(SFO) 하루 평균 15편
트랜스컨티넨탈 루트 운항거리와 운항 시간
루트 | 운항거리 | 운항시간 (동부 -> 서부) |
운항시간 (서부 -> 동부) |
뉴욕 - LA | 3,935km(2,455마일) | 5시간 40분 | 5시간 10분 |
보스턴 - LA | 4,193km(2,605마일) | 6시간 | 5시간 30분 |
뉴욕 - 샌프란시스코 | 4,151km(2,579마일) | 5시간 55분 | 5시간 15분 |
보스턴 - 샌프란시스코 | 4,341km(2,697마일) | 6시간 20분 | 5시간 4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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