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정보

시카고는 시카고 도심을 비롯하여 광역권 인구가 950여 만명으로 뉴욕과 LA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광역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큰 도시만큼이나 국제공항도 무려 4곳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그 중 오헤어 국제공항(O'Hare Internationl Airport)와 미드웨이 국제공항(Midway International Airport)가 시카고의 국제 여객편 대부분을 수용하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국제항공편은 오헤어 공항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대한 팩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오헤어 국제공항 간단 역사

 

오헤어 국제공항은 1926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다른 공항과는 달리 초기부터 민간공항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용기 생산 공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시카고의 도시규모와 미국 중부에 위치한 지리학적 이점이 더해져 제트 여객기 시대가 도래한 1960년 이래로 1998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헤어 국제공항은 오늘날에도 하루 평균 2,500여회의 항공기가 이착륙하며 하루 이용객은 92만명에 달합니다. 

 

한편 공항의 이름은 2차 대전 중 미 해군 최초로 Medal of Honor를 받은 해군 파일럿인 Edward Butch O'Hare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오헤어 국제공항 이용객 정보

오헤어 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2019년을 기준으로 8,465만명이었으며, 2021년에는 5,402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연간 항공기 이착륙횟수는 684,000회이며, 화물 수송량 또한 253만 톤으로 미국 내 공항에서 7번째로 화물 처리량이 많은 공항에도 올라 있습니다.

 

 

오헤어 국제공항 터미널 정보

오헤어 국제공항에는 모두 4개의 터미널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딩 게이트만 무려 191개에 달합니다.

터미널 1/2/3는 국내선 터미널로 이용되고 있으며, 국제선 항공편의 대부분  터미널 5에서 출도착합니다.

 

터미널	주요 항공사
터미널 1	유나이티드 항공
터미널 2	델타, 젯블루, 알래스카,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터미널 3	아메리칸항공, 아메리칸 이글
터미널 5(국제선)	유나이티드,대한항공,아시아나,ANA,캐세이퍼시픽,에어차이나,일본항공, EVA 항공, 중국동방항공 등

 

터미널 간 이동

오헤어 공항 터미널 지도와 ATS 노선도

오헤어 국제공항은 모든 터미널이 넓기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터미널간에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데,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출도착하는 5 터미널은 다른 터미널과는 떨어져 있어 국내선 환승을 위해 이동할 때는 반드시 ATS를 이용해야 합니다. ATS는 공항내 무료 셔틀트레인으로 공항의 장기주차장과 각 터미널간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오헤어 국제공항의 장점

 

시카고는 지리적으로 미국 중부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목적지가 미국 동부와 중부지역, 또는 남부지역이라면 오헤어 공항이 환승으로는 최적의 지역인데요, 아시아나를 이용할 경우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인 유나이티드, 대한항공은 델타 항공편을 이용해서 미국 동부/중부/남부 지역 대부분의 목적이로 1회 환승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행 시간또한 대부분의 지역이 2-3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승시간만 적절히 짠다면 최단시간으로 미국내 어느 지역이던 도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