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이야기

가장 빠른 여객기 Top 10

희야네 2022. 7. 24.

오늘날 여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대서양을 횡단하는데는 비행거리는 5,540km이며, 약 7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초음속 여객기로 불리던 콩코드는 이 거리를 평균 2시간 52분만에 주파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민간 항공기 중 가장 빠른 비행기를 선정했습니다.

 

10위  B787 Dreamliner: 시속 956km

 

보잉사의 B787 시리즈는 B767을 대체하는 장거리 여객기로 개발되었습니다. B787의 최대 속력은 시속 956km이며, 평균 순항속력은 시속 903km 입니다. B787은 2009년 시험비행에 성공했으며, 2011년 전일본공수에 첫 인도되었습니다. 

B787은 B787-8, B787-9, B787-10 3개 모델이 있으며, 2021년까지 모두 1,482대의 주문을 받아 1,0006대가 전 세계 항공사에 인도되었습니다.

 

 

9위  다쏘 팔콘 900LX: 시속 1,074km

 

프랑스의 항공기 제작사인 다쏘(Dassault)가 개발한 팔곤 900LX 가 최소 속력 시속 1,074km를 기록했습니다. 팔콘 시리즈는 다쏘의 장수 모델로 1984년 처음 인도되어 지금까지 여러 파생모델이 개발되었으며, 모두 500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팔콘 시리즈는 빠른 속력으로 민간항공과 함께 군, 경에서 수송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8위  에어버스 A380: 시속1,087km

세계 유일의 전체 2층 여객기이자 가장 큰 여객기인 A380이지만 속도에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A380은 4개의 제트 엔진을 가지고  순항속도 903km/h, 최고 1,087km/h까지 낼 수 있습니다.

 

 

 

7위  봉바르디에 글로벌 6000: 시속 1,094km

 

봉바르디에가 개발한 글로벌 6000은 순항속력 902km/h, 최고 속력 1,094km에 달합니다.

소규모 지역항공사에서도 사용하지만 주로 비즈니스 전용기로도 많이 활용되는 항공기 입니다.

 

 

6위  다쏘 팔콘 7X: 시속 1,100km

 

다쏘의 팔곤900LX에 이어 팔콘 7X도 빠른 민간 항공기 순위에 올랐습니다. 팔콘 7X는 3개의 제트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1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팔콘 7X는 2005년 출시해서 지금까지 약 300대가 판매되었습니다.

 

 

5위  세스나 시테이션 X: 시속 1,127km

 

세스나는 프로펠러 소형기를 잘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비즈니스젯인 시테이션(Citation) X는 작은 동체와 강력한 엔진으로 시속 1,127km까지 낼 수 있는 강력한 기종입니다. 

 

 

4위  세스나 시테이션 X+: 시속 1,153km

 

앞서 소개한 시테이션 X의 개량 모델입니다. 2013년 인도가 시작되었으며, 기존 모델 보다 빨라졌지만 고작 23대만 판매되어 300대가 넘게 팔린 전작에 비해 초라한 판매 성적을 남긴채 단종되었습니다.

 

 

3위  콩코드: 시속 2,179km

콩코드는 무시무시한 속도와 비싼 티켓 가격으로 인해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으며, 이미 퇴역한 항공기 중 가장 유명한 여객기일 것입니다. 엄청난 개발비에 비해 초라하게 20여대 밖에 생산하지 못했지만, 기존 9시간이 걸리던 뉴욕 - 런던/파리간 노선을 3시간만에 주파하여 항공 역사를 새롭게 쓰기도 했습니다. 

 

 

2위  붐 Overture: 시속 2,335km

 

XB-1으로 불리는 이 여객기는 콩코드 이후 사라진 초음속 여객기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입니다. 

약 55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2025년에 첫 인도될 계획입니다.

개발사의 설명에 따르면 비용을 낮춰 부자가 아닌 일반인도 접근 가능한 초음속 여객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1위 투폴레프 TU-144: 시속 2,430km

구 소련시절 국영 항공기제작사인 투폴레프가 개발한 초음속 여객기로 콩코드보다 약 3개월 앞선 1968년 12월 시험비행에 성공하여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기술결함으로 인해 우편 및 화물용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며, 여객 수송은 개량형인 Tu-144D의 시험 비행 중여러 사고로 인해 단 한번도 여객 수송을 하지 못한 비운의 항공기입니다.

 

하지만 여러 목적의 시험과 화물 운송 등의 상업적 용도로는 잘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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